[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그동안 교통장애 및 위험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경찰이 전동킥보드 불법행위 단속에 들어갔다. 

군산경찰서 교통관리계는 자치경찰 제1호 업무지휘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을 위해 전동킥보드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전동킥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홍보와 계도·단속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나 전동킥보드의 보급과 이용이 급속도로 확산되어 교통사고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만 16세 미만은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취득이 불가하기에 면허가 없는 중고교생은 이용이 제한되어야 하지만 학생들이 부모님의 면허번호를 이용하여 킥보드를 대여하거나 심지어는 면허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대여가 가능한 업체도 있어 무분별한 이용이 계속되는 실정이다.

이에 교통관리계는 관내 학교(학부모)를 상대로 전동킥보드 이용과 관련된 안전수칙 및 당부사항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동킥보드 무면허 운전은 범칙금 10만원,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운전할 경우에는 보호자에게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군산경찰서(서장 강태호)는 “전동킥보드 무면허 운전 등 법규위반 행위 단속과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전하게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