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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경남지역 맞춤 벼, 고구마 신품종 개발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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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27  19: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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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밥맛이 우수하여 경남지역 특화 브랜드 쌀이 가능한 벼 신품종인 ‘아람’을 개발해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조기재배 고구마 신품종 개발을 위하여 유망한 계통을 선발하여 내년에 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품질 쌀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나, 경남에서 생산된 브랜드쌀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미질이 우수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벼 신품종 개발을 추진했다.

벼 신품종개발을 위해서는 12~13년 정도의 육성 기간이 필요하나, 이번에 경상남도가 출원한 신품종 ‘아람’은 조직배양 기술을 적용한 약배양육종법을 도입해 연구를 수행한 지 6년 만에 개발됐다.

신품종 ‘아람’은 밥맛이 우수한 중만생종 품종으로 경남지역 특화 브랜드가 가능하여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벼 재배에서 문제시되는 키다리병에 강한 특성이 있고,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에도 강한 특성이 있다. 벼 키는 다소 크지만 쓰러짐에 강하여 지역 농업인이 재배하기에 적합한 품종이다.

현재까지 하동, 합천, 함양 등에서 10ha 규모로 농가 실증을 추진하였으며, 농업인의 의견 수렴 후 문제점을 보완하여 2023년에는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지역에서는 늦서리가 일찍 끝나는 기후로 조기재배를 통해 고구마 농가에서 소득을 높이고 있으나 적합한 품종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맞춤형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연구를 추진하였다.

이번에 선발한 ‘초전 1호’는 저온 적응성이 높아 조기재배에 적합한 분질(밤)고구마 계통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까지 함양, 고성 등에서 지역 적응시험을 추진하였으며, 농업인들의 의견 수렴 후 2023년 품종출원을 추진하고 농가 실증을 추진하여 2024년부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장은 “경남에서 개발한 ‘아람’과 ‘초전 1호’의 재배상 주의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발된 신품종이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하여 농업인에게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27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내식당에서 품평회를 통해 벼 신품종 ‘아람’과 고구마 유망계통 ‘초전 1호’를 홍보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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