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북지방병무청(청장 권대일)은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동해금속(주)에서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활용하여 전문성을 쌓고 사회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임형문 사원이 있어 소개한다고 밝혔다.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이었던 임형문 사원은 한국폴리텍대학(익산캠퍼스) 재학 중 교수님 소개로 동해금속(주)에 입사하여 2020년 7월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하였다.

동해금속(주)는 자동차 부품 관련 전문회사로 1991년 설립되었고 1996년부터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39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만료한 업체이다.

임형문 사원은 “선배님들이 직장생활을 하며 모은 지식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저에게 공유해주신 것을 바탕으로 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이제는 복무자가 아닌 직장인으로서 한 발 더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며 “병역이행이 새로운 시작의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임형문 사원은 지난 6월 복무만료 후에도 업체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으며 프레스를 주 업무로 맡아 버스 프레임, 자동차 범퍼 제조를 담당하여 가공 분야의 숙련공으로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다.

동해금속(주) 서동해 대표는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인력난 해소와 더불어 지방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된 근로자 덕분에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대일 전북지방병무청장은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기업 그리고 국가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산업기능요원이 보다 안정적으로 복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찾아가는 적극행정으로 근로자 권익 강화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