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2022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지역사회보장계획 부문’에서 군지역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포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이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사회 보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복지 증진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의 시행 결과를 평가한다. 계획 이행을 위한 지자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복지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곡성군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부터 이행점검, 평가까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행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절성, 시행 결과의 우수성, 지역주민의 참여도 및 민관협력, 지자체 선정 우수사업 추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곡성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복지행정조직을 일반복지행정과 서비스복지행정으로 이원화해 효과적인 보건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복지관 하나 없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견고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조성하여 주민 중심의 맞춤 복지를 실현했다.

또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희망복지기동서비스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운영 등으로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변화된 환경과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반영하여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형 지역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