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박병기)가 8일 진수당 김광수홀에서‘2022 전라제주권 성과공유회’를 갖고 올 한해 교육기부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제주도 권역의 각 교육청 담당자를 비롯해 교육기부 제공자와 수혜자, 그리고 교육기부에 뜻있는 이들이 모여 한 해 동안 진행됐던 교육기부 사례를 공유하고, 되었던 다양한 교육기부 사례들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박병기 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각 지역센터의 소개와 그간의 성과보고 및 드론아이 허은호 대표, 부안초등학교 모델학교 이승화 담당교사와 ㈜하림 윤리경영사무국 유영삼 사무국장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교육기부자인 박금숙 대표, 이명희 대표, 이향주 센터장, 최상희 대표와 전라제주권역 송재홍, 유종원 공동연구원 그리고 기동환, 김성훈, 김판용, 유영삼, 최병연 자문위원 등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교육기부가 이뤄진 모델학교와 협력기관의 다양한 사례들은 교육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그 의미와 뜻을 새기는 소중한 기회로 참석자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는 올해 전라·제주권 초·중등 학교 8곳을 모델학교로 선정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교육기회 확대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고창 부안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연극이 학생들에게 체험의 즐거움을 선물했고, 전국 어린이연극잔치에도 참여해 전국 1위에 오르는 남다른 성과도 올렸다.

박병기 센터장은 “지난 2018년도부터 운영한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센터가 교육기부의 뜻에 함께한 여러분 덕분에 5년 동안 진행될 수 있었다”며 “많은 학교 교육기부자와 도교육청,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더 많은 학생이 교육기부를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각 도와 지역 활성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기부 자원들을 발굴하여 권내의 초·중·고교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