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임실군이 이번 강풍에 따른 피해 복구지원에 나섰다. 신덕면조월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신앵도, 85세)집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다.

신 씨는 그동안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으나 불편한 몸으로 집을 고칠 엄두도 못 낼 처지에 강풍으로 지붕이 날아가 버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였던 것.

그러나 발암물질이 검출된다는 스레이트 지붕이 아직 개량되지 않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독거 노모가 생활하고 있는 집은 낡은 스레이트지붕에 벽은 함석으로 임시로 막아 노인이 기거하기엔 생활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다.

과연 자신의 노모가 기거하는 집이라면 이대로 보고만 있었을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임실군은 순차적으로 지붕개량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예산타령이다.

이에 주위에서는 강풍에 날아간 지붕에 대해 이참에 지붕개량을 해 줬으면 어떨까하는 마음이다 고 입을 모은다. 겨우 빗물이 새지 않도록 땜질식처방이 생활민원처리는 아닐 것이다.

임실군 주민생활복지과 김택규 과장은 “이번 강풍으로 노모의 주거공간이 낡고 협소한 면은 있다. 그러나 점진적 지붕개량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