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사)한국자치행정학회(회장 황성원, 국립군산대 행정경제학부 교수)가 16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동계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공공갈등관리와 정부혁신“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행정학회,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교육개발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 한국비교정부학회, 전북대학교 공공갈등과 지역혁신 연구소, 한국행정학회 커뮤니티웰빙연구회가 공동주최로 나서며, 전라북도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의 축사와 함께, 김순은 前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이 ‘자치분권 2.0의 이론적 배경과 내용 및 의의’에 대한 기조강연을 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주제인 ‘공공갈등관리와 정부혁신’과 관련하여 ‘신재생에너지와 갈등관리’, ‘한국 사회 갈등 변화와 지역‘ 등 전라북도가 직면하고 있는 공공부문 갈등관리 해소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 밖에도 지방의 주요 정책 이슈들인 ‘디지털 휴먼과 공동체사회’, ‘지방소멸과 균형발전’, ‘지방분권시대에 국가수목원의 역할’, ‘외국사례를 통한 남북지방교류 시사점 도출’, ‘지방인구 증가를 위한 지방비자 정책의 효과 및 과제’, ‘학생맞춤지원체계 구축 방안’, ‘지방재정 확충 및 효율화 방안 모색’ 등 민선 8기 전라북도를 위한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에서 참석하는 다양한 학자, 행정실무자, 시민단체 등 다양한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12개 세션에 걸쳐 26편의 논문발표와 기탄없는 토론을 통하여 학문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회장인 황성원 교수는 인사말에서 ‘전라북도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실용적인 담론의 장을 통하여 진정한 지방화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역량과 체제를 갖추도록 일조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한국자치행정학회는 2005년 전북행정학회에서 한국자치행정학회로 새롭게 전국학회로 창립되었고, 1985년부터 발간해 온 학술지인 전북행정학보를 승계한 한국자치행정학보가 201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승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