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 피부조직은 매우 섬세해 신체 어느 부위보다도 자극에 민감하며 그 얇기로는 눈가 다음이라고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빈도도 얼굴만큼 많아 조금만 소홀히 관리를 해도 쉽게 처지고 거칠어지며 주름이 생기기 쉽다.

적당히 살집이 붙어있고 너무 크지 않으며 부드러운 손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한다. 감히 여자의 두 번째 얼굴이라고 할 만큼 귀한 손은 하루에도 수없이 해로운 유해인자에 쉽게 노출되며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아토피, 건선, 다한증, 주부습진, 사마귀, 피부암부터 탈수로 인한 건성과 주름, 과색소침착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럼, 건강한 손을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청결이 우선이다.

저자극성 비누나 전용 클렌져로 씻는다. 혈의 흐름이 좋아지고 때도 쉽게 제거된다. 그러나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의 온도를 유지한다.

두 번째는 각질제거를 한다.

스크럽제를 이용하여 마사지하듯 각질정리를 해준다. 보습제품의 흡수를 돕기 위해 손의 노폐물을 정리해주고 묵은 각질을 제거한다. AHA성분이 들어있는 각질정리 제품도 좋다. 먹다 남은 우유, 포도주를 이용하여 손을 씻으면 훌륭한 각질제거제가 된다. 모두 AHA성분이 들어 있어 무리 없이 각질 탈락을 유도하며 콜라겐의 생성을 도와준다.

세 번째는 마사지를 해준다.

손과 손가락 사이사이 마사지를 하면서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깍지를 꼈다가 힘을 빼는 등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 손마사지 방법 ◇ =손바닥 압하기= 기도하듯이 손바닥을 마주 보게 하고 손바닥의 정중앙(노궁혈)을 비벼주듯이 마찰한다. 손이 붓는 것을 방지해주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준다. =손바닥 쓸어주기=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어 손바닥을 손가락방향으로 쓸어내린다. 손바닥의 열감을 개선한다. =손등 쓸어주기= 손가락의 뼈와 뼈사이를 엄지를 이용하여 훑어 올려준뒤 다시 쓸어내린다. 붓기를 개선하고 손가락을 아름답게 한다. =손가락 마사지하기= 각각의 손가락을 돌리듯 마사지하면서 내려와 손톱을 지그시 눌러주면서 뺀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네 번째는 수분팩을 해준다.

일주일에 1회 정도 수분팩을 해주고 랩이나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여 감싸주면 잠을 자는 동안 유효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돼 부드러운 손을 만들 수 있다.

다섯 번째는 핸드 전용 제품을 수시로 발라준다.

미지근한 물로 비눗기를 완전 제거하고 물기를 없앤 뒤 전용크림을 발라준다.

핸드크림은 방수제와 보습제, 진정성분이 함유되어야 하므로 얼굴용 제품을 손에 바르면 보호 능력이 약하여 예방효과를 내기가 어렵다. 따라서 반드시 전용제품을 이용하여 꼼꼼히 발라준다.

필 자 소 개
	성 명 : 박 지 영 이력사항 : 前 ‘아르니스’ 교육강사                    前 ‘당신은 미인’ 교육강사                   現 ‘홀리스틱 미용과학학술원’ 교육강사 자격사항 : 미용사(피부) 국가기술 자격증                    ACE인증강사                    홀리스틱 미용과학학회 심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