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다문화가정 임산부 ‘행복출산’ 도와

[황복기 기자] 공주시 보건소(소장 부혜숙)가 문화적 차이와 언어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해 안전한 임신과 출산준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는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3회에 걸쳐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시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이주여성 임산부들이 출산을 앞두고 꼭 알아 두어야 할 다양한 출산 정보 즉, 출산교육의 중요성, 태아의 발육과정, 모유수유, 신생아 관리, 소아응급처치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으로 다문화가정 임산부들이 건강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남편을 참여시켜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등 더욱 친밀하고 따뜻한 부부애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통역 요원을 배치하고 그림 및 동영상을 활용, 실습 위주로 다문화 임산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돕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다문화가정이 조기에 정착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