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숙 기자] 관광자원 확보와 서울의 명소 홍보 등을 위해 그동안 예외적으로 허용해 오던 외국인 탑승 택시에 대한 남산 통행이 한 달 동안의 계도기간을 걸쳐 오는 5월 10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공원이용 시민의 불편과 생태계의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고자 일반차량의 통행을 금지해 왔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택시에 한에서는 예외적으로 남산 통행을 허용해 왔다.
예외적으로 외국인 탑승택시만 통행하도록 허용한 것은 외국인 관광 편의 때문이었으나 일부 택시기사들의 바가지요금 등으로 오히려 한국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부작용만 낳아 남산을 오르는 모든 택시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게 된 것이다.
시는 4월 10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 탑승 택시의 남산 통행은 가능하나 바가지 요금과 같은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 할 방침이다.
이로써 통행이 허용되는 차량은 순환버스(친환경연료), 시티투어버스(친환경연료), 관광버스(12인승 이상), 장애인(1~3급) 탑승차량, 긴급차량, 방송시설, 군부대 차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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