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교수와 여제자2 포스터

[박준형 기자] 연극 ‘교수와 여제자2’의 출연하는 연극배우 엄다혜가 오는 4월 11일 총선의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도든 관객들과 알몸 촬영을 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2’는 30분동안 알몸 공연을 하는 성인연극으로, 공연 중 관객의 촬영이 엄격하게 제한됐다. 만약 촬영을 하다 적발됐을 시 형사처벌을 받을 만큼 보안이 철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연극의 연출을 맡은 강철웅씨 역시 "투표율 70%가 넘을 경우 전라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발 투표하자”, “공연은 안봤지만 투표는 해야겠다”, “법적인 문제는 없나?”, “이런 공약으로 투표율을 높이다니 안타깝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투표 독려를 위한 이색 공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는 트레이드 마크인 긴 머리를 스포츠 머리로 자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방송인 김미화는 일주일간 ‘쓰리랑 부부’ 시절의 일자눈썹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인 김제동의 매니저는 김제동을 한 달 안에 결혼시킬 것을 약속해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