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제9회 계룡산 벚꽃축제의 손님맞이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추진위와 공주시,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동학사는 행락질서 확립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벚꽃이 개화되는 13일부터 22일까지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동학사(주지 견성)는 대전 인근의 관광객이 급증하는 저녁에 매년 병목현상과 갓길주차 등 차량정체가 반복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간인 13일부터 22일까지 오후 8시 이후에는 주차장을 전면 개방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학사 주차장은 약 1,000대가 일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무료 주차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와 벚꽃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여 상가번영회와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계룡산 벚꽃축제는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일원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나,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으로 벚꽃 개화 시기는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