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따뜻한 봄을 맞아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공연행사가 4~5월부터 전라북도 일원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오랜만에 봄나들이를 나온 도민과 가족들에게 전북 곳곳에서 개최되는 풍성한 문화예술공연은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먼저, 고창문화의 전당에서는 도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예술 치유 콘서트 <나의 이야기를 담다>, 정읍예술회관에서는 정읍시립농악단의 국악공연 전통연희극 <신명 도깨비들의 고고씽>,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익숙한 영화음악 공연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챔버오케스트라의 <여인의 향기 품은 사운드 뮤직>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드림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등 25개의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봄과 함께 찾아온다.

전시분야에서는 전라북도 도립미술관에서 교육과 전시 체험이 결합되어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Play × Fun= Happy’ , 청년미술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북청년 2023’ 전시를 비롯해 도내 문화접근성을 확장하기 위해 시행하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의 전시와 개인 작가들의 사진, 회화 전시가 각 시군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시군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도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창 판소리박물관에서는 판소리창자, 고수와 함께하는 ‘판소리 시연 및 단가 배우기’(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전주전통술박물관 ‘전통주 만들기 체험’(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등 21개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다채로운 체험활동, 강연,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도내 40여개의 공공도서관에서도 북콘서트, 도서 두배로 대출,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도민과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 좋은 문화행사들을 통해 도내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