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 덕진구청(구청장 최병집)에서 지난 31일 개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벚꽃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3년여만에 개최된 축제인 만큼 구는 “우리 다시, 함께 봄! 만나 봄! 코로나 이전의 봄을 만끽해 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낮 12시와 저녁 6시에 △오카리나 4종 독주 △통기타 6인조 연주 △색소폰 듀오 연주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흥을 돋구었으며, 벚꽃과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또한 덕진구 자원봉사단체인 사랑의울타리에서 운영한 먹거리 부스와 방향제, 캔들, 휴대폰 케이스, 수공예 액세서리, 디저트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펼쳐져 행사장을 풍성하게 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 꽃구경도 하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화사한 벚꽃과 흥겨운 분위기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3년만의 벚꽃 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