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라북도 자연환경 연수원(무주)에서 7월 22일(토)~23일(일), 1박 2일 동안 숲 생태체험 여름 환경캐프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전주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김현태 교수와 본교 재학중인 학부생 11명이 참가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캠프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참가자들은 숲의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숲의 다양한 생태적 특성과 상호 의존성에 대해 배우, 실제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숲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통해 교육과 환경의 조화로운 결합에 대해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교육 활동에서 환경과 생태 교육을 접목시켜 더욱 풍부하고 유익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시 한번 자연의 힘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활동으로 자연에 녹아들어, 모든 생태계와 하나가 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말했다.

이번 환경캠프에서는 백두생태연구소의 김현 소장 등 3명의 전문가가 초대되어 특강을 진행했다. 이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큰 영감과 통찰력을 주었으며, 환경과 생태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도왔다.

박병춘 총장은 “숲 생태체험 여름 환경캠프는 교육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혜롭고 환경 적응력 있는 교사로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혀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교육대학교에서는 이번 환경캠프를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9일(금)까지 체험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여 대상에게는 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