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송병효 기자]

장수군산림조합(조합장 한상대)이 2023년 올해 집중된 호우에 의한 산사태 재난방지를 위해 10월 15일까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예찰활동은 산림청에서 지정한 산림재해대책기간(5.15.~10.15.)에 맞춰 집중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장수군산림조합에 구성된 예찰활동 담당직원 6명(산림경영지도원 4명, 산림경영전담지도원 2명) 전원이 각 개인별 담당구역을 지정하여 매일 순회하면서 지역민 대상 산사태 행동요령 및 ‘스마트산불재해앱’활용에 대한 안내 등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산사태 등의 집중호우 피해가 크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수군 관내에는 별다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와 더불어 물적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중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응급 복구를 실시하는 등 지역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장수군산림조합은 산림경영전담지도원이 작성하는 산림경영계획서의 산림조사 중 산사태 위험 지역이거나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 존재할 경우 벌채에 따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그 지역을 수림대를 설정하여 벌채하지 않도록 하는 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산사태 발생 위험성에 다방면으로 접근하고 홍보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대 조합장은 “우리 조합에는 6명의 지도원이 각 담당 지역별로 산사태 예찰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임업인의 여러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에 앞장서고 있어 선두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산림조합은 냉해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오미자를 대체할 작물로 다래를 선정하여 묘목보급 및 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8월 3일(목) 20여 명을 대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천천지역 다래 재배지와 조합회의실에서 재배 교육을 실시하여 장수지역 임업인의 신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불어 지역민을 위해 매년 장학금과 사회적경제지원 물품 기부행사 등 함께 나눔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