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호원대학교 졸업생 송기철 선수가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본래 2021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2년 연기되어 올해 중국 청도에서 지난달인 7월 28일(금) 개최하여 8월 8일(화) 폐회했다.

대학경기대회는 2년에 한 번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대회가 열리는 해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이미 대학을 졸업한 자도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 2021년에 진행되어야 했던 대회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2023년도에 진행되어 이번에 송기철 선수는 호원대학교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2021년도 호원대 무도경호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송기철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산타 종목인 –70kg에서 활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청두대회 동메달 획득 소감 질문에 송기철 선수는 “이번 결과에 더욱 감회가 새로운 것은 졸업했지만 여전히 저를 적극적으로 믿고 지지해주시는 호원대학교 스포츠단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께서 축하해주심에 더욱 뜻깊다. 앞으로 열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꼭 대한민국 국기와 애국가를 울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호원대학교 강희성 총장은 "재학생이든 졸업생이든 본교의 명예를 드높히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니 더 이상 기쁨이 어디 있겠느냐"며" 앞으로도 호원 가족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344명이 출전해 15종목 중 메달 58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