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온빛중학교(교장 오문환) 온빛오케스트라가 지난 8월 14일 강원도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7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 및 우수교가연주상등 2개를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5년 교육부지정으로 학생오케스트라가 창단되어 올해로 9년째 운영되고 있는 온빛오케스트라는 최경락 교사의 지도 아래 혁신도시와 만성지구에 위치한 전주온빛초, 전주만성초, 전주온빛중학교 재학생들 60여명으로 구성되어 전주온빛중학교를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원들이 연말에 오디션을 거쳐 선발 되어 꾸준한 연습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2017년도에는 이탈리아 6개 도시 순회공연을 실시하였고, 7번의 정기연주회와 혁신도시 주민을 위한 마을 음악회, 각종 관공서에서 주최하는 공연에 초청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도내 대표 학생오케스트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온빛오케스트라의 단무장을 맡고 있는 전수연 학생(3학년·피아노)은 “그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었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쉬지 않고 열심히 한 결과 올해와 같은 좋은 성과를 얻어 매우 기쁘고 단원들도 자부심과 소속감을 가지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라고 말하였다.

예술교육을 통한 올바른 인성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오문환 교장은

“매일 이른 아침부터 연습하는 우리 학생들의 노력과 학부모님들의 응원 및 후원이 더해진 결과 모두를 놀라게 하는 멋진 연주를 펼쳤다. 경연장에서 직접 연주를 감상하면서 어느 공연보다 더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연주를 펼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 이라고 밝혔다.

전주온빛중학교 온빛오케스트라는 전국대회 2개상 수상의 기세를 몰아 10월에 혁신도시 주민을 위한 마을 음악회 12월에 있을 제8회 정기연주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