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남원시 가족센터(센터장 주영욱)는 남원예촌마당에서 남원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 다가온 축제를 지난 28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부 공동육아나눔터 ‘자녀돌봄품앗이 발표회’를, 2부 다문화 장기자랑 및 다문화 체험 부스 운영으로 시민에게 공동육아나눔터 소개와 함께 다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1부 공동육아나눔터 자녀돌봄품앗이 발표회에서는 품앗이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상시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는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자녀를 둔 시민들이 공동육아나눔터의 이해를 돕고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자녀돌봄품앗이 빛나는 우리팀 원*영씨는 “3가족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엄마들도 서로를 이해하고 챙겨주며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게 됐다”며, “내 아이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함께 키우면서 공동육아의 장점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다문화 음식 먹거리(베트남, 일본, 중국, 대한민국), 다문화 놀이, 다문화 의상, 베트남 논라 꾸미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간 상호이해 및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영욱 센터장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내 다문화가족이 화합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남원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출산부터 보육, 교육으로 이어진 자녀 성장의 기틀이 마련된 남원, 희망이 보이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