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는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미아 위원장)가 지난 8일부터‘하하호호 나눔붕어빵’사업을 통해 곳곳에 드러나지 않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하하호호 나눔붕어빵’사업은 동절기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한달에 2번씩 주민 및 복지사각지대 우려가 있는 이웃들에게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 제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나눔과 희망의 지역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수송동 자체 특화사업이다.

이날‘하하호호 나눔붕어빵’사업은 수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민원서류 발급과 복지상담 등을 위해 주민센터에 방문한 주민들에게 천사누리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구운 붕어빵 간식을 나누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행정복지센터 방문 민원인 중 붕어빵 간식을 받은 주민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과 맘이 많이 움츠러드는데 정성이 담긴 따뜻한 붕어빵을 받으니 마음도 같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정용남 수송동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추위로 어려운 이웃의 생활이 고단해질 수 있는 요즘, 따뜻한 나눔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수송동이 되길 바란다”며 “뜻깊은 사업에 시간을 내 자원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천사누리협의체 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미아 민간위원장은 “추운 날씨에 따끈따끈한 붕어빵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그 나눔이 또 다른 나눔을 나누며 이웃사랑이 계속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송동 천사누리협의체는 향후 경로당 및 보건소나 지역아동센터 등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나눔붕어빵을 통해 이웃들에게 나눔과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