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지부장 오현택·이하 봉사단)는 7일 6·25참전유공자회와 한국장애인문화단체 군산시지회 회원, 지역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80박스(800kg)를 전달했다.
봉사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에 걸쳐 직접 배추를 다듬고 절여 양념소를 넣고 버무린 갓 담은 김치를 이날 전달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이순성 군산지회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김장김치를 전달해주다 보니 회원님들이 가을만 되면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맛있는 김치를 먹고싶다며 올해도 김장을 하는지 종종 물어보기도 한다. 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한국장애인문화단체 군산시지회 한 회원은 “항상 신경써줘서 고마운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김장김치를 주셔서 놀랐다. 12월에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오현택 지부장은 “자연이 늘 대가없이 빛과 공기를 주는 것처럼 우리도 자원봉사로 사랑과 희망을 전해 많은 분들이 행복하도록 꾸준히 봉사하겠다”며 “나라를 지켜주시고 지역사회를 지탱해주시는 여러 고마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