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이랜드(회장 박성수)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beSTAR 프로그램을 1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1일에 23기 수료식을 했다고 밝혔다.

beSTAR 프로그램은 지난 2012학년도부터 기업과 대학이 함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기업우수인재육성과정’(3학점)을 개설하여 이랜드 임직원들이 직접 강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왔다.

강의 주제는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부터 프로젝트 수행의 의미와 원리, 그리고 외식·패션·호텔산업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방법까지 다양하게 다루어졌다.

구체적으로는 고객가치 중심 스토리텔링(이앤씨월드 우상배 대표), 프로젝트 문제해결(이랜드인재원 김용채 상무), 비즈니스 의사소통(링크앤플랫폼 한민정 팀장), 강점을 이해한 자기소개서와 인생 로드맵(이랜드리테일 유통 BG HO실 안재희 실장, 김시영 팀장, 문기대 팀장), 그리고 현장 비즈니스에 이랜드이츠 조성우 확산총괄팀장, 이랜드리테일 특정 운영 이승훈 부문장(전 NC wave 전주점 지점장) 등의 강의로 구성되었다.

동문 우상배 대표는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생생한 서비스 경영기법을 들려주었고, 비스타 7기 선배인 유수민 켄싱턴 평창 부총지배인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멘토가 되어 주었다.

특히, 비즈니스 현장을 방문하여 문제와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매출 증대 전략을 수립하는 기말 과제는 이랜드글로벌 CFO 조훈현 실장의 팀별 피드백을 통한 프로젝트 밀착 지도로 진행되었다.

지난 12월 21일(목)에는 우수 프로젝트 발표 및 수료식이 열렸으며 최우수팀 ‘미쏘 공간 재배치를 통한 문제해결’(김세영 김효림 최지우) 발표가 있었다.

비스타 23기 수료생 최지우(상담심리학과)는 “매주 이랜드 임직원분의 강의 내용과 방식을 적용해 보며 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할 수 있었고, 미쏘의 구매 전환율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제적인 피드백을 적용해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비스타 수업을 통해 저의 새로운 적성과 능력을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수업을 추천하고 싶다.”라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이번 비스타 23기 수료생은 문화관광대학, 경영대학, 문화융합대학, 사회과학대학, 의과학대학 총 21명이었다.

수료식에서 차진아 교무처장은 이랜드 비스타는 우리 대학의 기업 연계형 비스타 프로그램의 최초모델이자 12년간 지속되어 온 모범적 프로그램이라며 이랜드 CHO와 전주대학교 총장 공동명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비스타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실무현장의 이야기를 이랜드그룹 임직원들에게서 직접 듣고 커리어개발과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