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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42개 전주형 온두레공동체 육성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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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11  14: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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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올해도 사라져가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주형 공동체인 온두레공동체를 육성키로 했다.

시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한 의미 있는 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온두레공동체를 모집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주민들이 막연하게 꿈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의 목표를 △공동체의식 확산 △지속 가능한 공동체 육성 △사회적 경제조직 진입 등에 두고, 총 2억을 투입해 △1단계 디딤단계 17개 △2단계 이음단계 10개 △3단계 희망단계 5개 △아파트공동체 10개 등 4개 분야 총 42개 정도의 공동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인 디딤단계의 경우 동일 행정동(동네, 마을 등)을 기반으로 15명 이상의 거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을공동체’와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주시민 5명 이상이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갖고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꿈을 이뤄가는 ‘소규모공동체’ 등 2가지 유형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기존 디딤단계 사업에 참여한 공동체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동체는 이음단계로, 이음단계 참여했던 공동체 중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지역사회에 공헌이 큰 공동체를 희망단계로 각각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시는 다양한 공동체들이 잠재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디딤·마을공동체는 500만 원, 디딤·소규모공동체는 300만 원의 범위 내에서 사업 규모에 따라 공동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동일 아파트 내 거주하는 10명 이상이 참여해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 간 소통과 이해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아파트공동체도 10개 내·외로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마을 축제 등 행사성 사업비가 총사업비의 40%를, 재료비가 총사업비의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공동체 사업이 한가지 행사에 집중되지 않고 연중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4년 온두레공동체 선정을 위해 오는 2월 2일부터 8일까지 공모사업을 접수하고, 이후 2월 27일까지 심사·선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기간 내에 전주시 사회적경제과로 방문하거나 공고문에 적힌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2498)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60여 개 공동체를 육성했으며, 지난해 참여한 37개 온두레공동체의 경우 다양한 봉사 등 지역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 바 있다.

김혜숙 전주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지난 2015년부터 약 10년간 진행된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460여 개의 공동체를 육성했다”면서 “2024년도에도 단순한 공동체 육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이웃 간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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