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군산시의회가 막말과 고성으로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7일 제157회 임시2차 본회의에서 의원 회의 중 고성과 막말이 터져,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에는 의원들과 관련공무원 13명이 선진지 연수가 문제가 됐다.

1인당 356만9,700원씩 총 3956만원의 예산을 들여 8박10일간 호주여행을 떠난 것을 두고 군산경실련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은 의정지기단과 군산지역 시민사회 단체들과 연대하여 의회 엘로카드제를 도입해 무책임하고 오만한 의정활동에 빠져있는 의원들을 퇴출시키는 의원주민소환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것,

아울러 군산시의회가 회의 중 상식에 어긋난 폭언회의 등 해외 연수는 군산시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또한 군산지역 현안 문제가 속출된 송전철탑, 도시개발, 새만금문제 등 수없이 많은 숙원사업의 실마리를 아직도 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혈세를 낭비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개탄했다.

또한 군산경실련은 다시 터진 폭력성 막말 의회파행에 대한 사과와 분명한 재발방지책을 세우고 이를 방관한 의장단과 해당의원은 공개 사과할 것과 폭력의회 접어두고 관광성 해외연수 에 대해 귀국 즉시 예산집행과 시찰결과를 공개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