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 기자] 지난 28일 저년 7시경 군산시내 한복판에서 폭발음과 함께 1m이상의 구멍이 뚫리면서 시민들의 대소동이 벌어 졌다.
이는 수도관이 파열된 상태인데 그 구멍 안으로 택시가 빨려들어간 것이다. 이러한 긴박한 상태에서 운전자 K씨가 군산시청 긴급전화로 신고했다. 그러나 시 전화응대자는 별거아닌 것처럼 ‘무성의’로 응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경찰 112신고에 신경이 꼰두세우며 긴장하는 경찰과 달리 “알았아요” “알아보겠다”는 등의 마치 사고를 예측한 것처럼 응대하는 바람에 군산시의 무책임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안중에 없는 것 아니냐 며 울분을 토로했다.
아울러 시민의 제보를 받고 먼저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신속한 조치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지만 군산시처럼 늦장대응이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인근지역 주민들은 더욱 화가 났다. 도로에 하수관이 뚫려 엄청난 물줄기가 흐르고 있는데도 사고 수 시간 동안 군산시는 손도 못쓰고 허둥대는 안일한 태도에 “한심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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