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전주시는 1일 송원초등학교 아이들의 판소리 수업을 공개했다. 판소리 본향으로서 “전주시민 한소리 하기”는 송원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주시평생학습센터가 전주시만의 특성화사업으로 6년 째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즐거운 수업 분위기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심청가 한 대목을 배우고 있는 송원초등학교 4학년 1반 아이들은 한양 올라가는 심 봉사가 자기를 버리고 도망간 뺑덕 어미를 원망하는 대목을 배우면서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한 목소리를 낸다.
전주시평생학습센터는 5월중순경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상설 판소리판을 벌려 10개 판소리 동아리 회원 200여명이 5일간 시민들과 직접 만나 다 함께 판소리 한 대목을 불러보고 즉석 판소리 수업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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