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1일 오전 4시쯤 신분당선의 양재시민의 숲 역과 청계선 입구 역 중간 지점에서 점검작업을 하던 중 열차 전차선 연결 부분에 이상이 발견돼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열차 시간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급작스럽게 보수 공사 작업이 이루어진데다 당초 오전 8시 30분쯤 완료된다는 복구 시간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예기치 않은 지각사태를 맞게 된 것.
보수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신분당선 측은 상행선 구간을 폐쇄하고 하행선 구간에서 35분 간격으로 상·하행선 중복 운행을 실시했다.
이에 평소 8분 간격으로 운영되던 신분당선을 이용하던 승객들은 예기치 않은 지각 사태를 겪었고 근로자의 날을 맞아 청계산을 찾았던 시민들이 발을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신분당선측은 시민들에게 지연 확인증을 발급하고 안내 방송과 역사 입구 지연 운행 알림 공지 등을 통해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미 열차요금을 지불한 승객에 대해서는 요금 환불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신분당선의 보수 공사는 오후 12시 53분쯤 복구가 완료돼 약 9시간이 지난 오후 1시 10분이 되서야 정상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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