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각종 해상범죄에 대해 해경이 단속에 나섰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불법행위와 무허가 잠수기어업에 대한 특별단속을 예고했음에도 관련 첩보 및 신고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경비함정 외에도 외근 형사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30일에는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인근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착용한 채 해삼 150kg를 채취하던 A씨(50, 女)가 수산업법 위반혐의로 검거되는 등 올 들어 불법잠수기 어업으로 적발된 경우는 6건 12명에 이른다. 또 지난 28일에는 신고 없이 출항한 7톤급 낚시어선 S호가 낚시어선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다.
해경은 지난달 언론홍보와 종사자 간담회를 통해 특별단속을 사전 예고했으나 이러한 위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예하 27개 파ㆍ출장소에 단속강화 지시 하달 및 외근 형사인력도 추가 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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