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기자]2일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에 ‘김태촌 위독’이라는 검색어가 오르면서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63)씨의 생명이 위독하다는 보도가 났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은 서울대병원을 찾아 김태촌씨의 친누나를 만나 기사의 진위여부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씨의 누나는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돼 당황스럽다”면서 “동생이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지만 많이 회복된 상태다.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일반 병실로 옮길 예정”이라며 이날 오전에 보도된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아울러 “지난달 21일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처음 중환자실로 왔던 이후 계속해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데 왜 그런 기사가 보도됐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또한 기자가 김태촌씨의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혜화경찰서 강력2팀과 서울대 의료팀과 통화를 나눈 결과 김씨가 위독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김씨의 상태 등과 관련된 내용은 발설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누나는 “병원에서 보호자의 동의 없이 환자의 상태를 발설하는 것은 법적제제를 받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일절 얘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위독설을 제기한 해당 기자를 고소할 계획”이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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