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섭 기자] 더 이상 뺑소니는 발붙일 곳을 없다 라는 각오로 뭉친 익산경찰서 도주전담반이 자칫 미궁으로 빠질 뻔한 뺑소니사고를 또 다시 해결해 그 활약상이 주목받고 있다.
도주전담반은 지난 달 29일 21시경, 익산시 남중동 소재의 한 도로에서 손수레를 끌고 가던 80대의 할머니를 충격한 사건에 끈질기고 치밀한 수사 끝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사고 부근에서 빨간 불빛이 깜박이는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을 발견하고 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을 분석해 용의차종을 추적, 이틀간에 걸친 1,300여대 이르는 동일차종에 대한 끈질긴 탐문 수사 중에 페인트로 사고 흔적을 은폐한 용의차량을 찾아내 지난 1일 오전 뺑소니 피의자 유 모씨(남, 31세)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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