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연풍면 일원을 휴양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개발에 나선다.
괴산군은 9일 군수실에서 2021년까지 10개년 기본계획으로 연풍새재 휴양관광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연풍에는 연풍성지, 한지체험장, 원풍 마애불좌상, 수옥정관광지, 조령산 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새재 자전거길이 수안보에서 문경까지 연결되어 있는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 이날 보고회를 가진 충북발전연구원은 수옥정 관광지, 조영산 자연휴양림 등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한 가족단위의 여가활동, 숙박형 관광, 체험관광, 스포츠 등을 통한 자기개발을 추구하는 관광, 건강중심의 치유관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연풍새재 활성화 기본구상으로 수변레저지구, 자연휴양지구, 전통체험지구, 역사체험지구 등의 2hub+2core의 기본구상을 제시했다. 수변레저지구에는 승마체험장, 승마체험코스, 수옥정 홍보관, 연풍저수지를 활용한 카누잉연습장 및 주차장 및 이벤트 공간을 제시했으며, 야구장-체육시설-MTB 훈련장-오토캠핑장이 어우러진 연풍 레저스포츠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휴양지구에는 생태학습장, 조망공원, 황토흙길, 숨을 쉬는 집(에코 우드 하우스), 숲을 이용한 치유의 숲 조성 등과 원풍 마애불좌상, 김홍도거리, 수옥폭포와 공민왕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역사체험지구 조성, 조령산체험마을, 한지체험박물관, 조령민속공예촌 등을 활용한 전통체험지구를 개발하게 된다.

괴산군은 이날 제시한 용역보고회 자료와 오는 6월 초에 최종 용역보고회 검토한 후, 관련 법규 검토, 연간 방문객 수요추정, 관리운영방식, 수요예산 등을 최종 검토하여 관광여건을 조성하는 관광자원 개발에 나서게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굴뚝 없는 미래 성장동력인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조령지구 종합휴양지 개발할 계획”이라며 “종합적인 검토 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산업관광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