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지 기자] 충북 괴산군는 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감염병 발생이 우려돼 이달부터 10월 5일까지 하절기 감염병 감시·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감염병 발생 시 조기차단 및 확산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할 야물진 계획을 세웠다.
특히 신속한 대처를 위해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근무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후 4시까지 비상 방역근무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 기동 역학조사반 등 감염병 관리 관계자의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병의원, 집단시설 등 주요 모니터로 환자 발생 시 즉시 출동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2인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보건소(043-830-2313)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감염병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음식물 섭취,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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