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기 기자]  괴산군 괴산읍이 인구 늘리기 시책으로 주민등록 갖기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만번째 주민이 되는 행운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

괴산읍은 지난해 7월부터 9,090명, 올해 5월 11일 현재 기준9,566명으로 지난 10개월 사이 47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학생군사학교 영외아파트 입주, 중원대 입학생 증가, 세계 유기농엑스포 유치 등으로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가운데 괴산읍 시내에서 약 20여채의 단독주택과 190여세대의 공동주택이 신축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인구증가에 대한 읍민들의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괴산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괴산읍 인구 1만명 진입 이벤트를 마련하여, 1만명째 괴산읍민이 되는 행운의 주인공에게 환영 기념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1만명째 주인공에게는 괴산사랑상품권 20만원과 괴산고추가루, 괴산 잡곡 등 농특산물과 함께 산막이 옛길유람선 승선권(4매)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쉬운 9,999번째와 10,001번째 대상자에게는 각각 괴산사랑상품권 10만원과 괴산고추가루, 괴산잡곡을 증정할 것이라 알렸다.

김종진 괴산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2002년 이후 10여 년만에 인구 1만명에 진입하는건 정말 뜻깊은 일로 읍민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며 “1만명 진입이 그 시발점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