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기자]  괴산군은 각종 부동산 행정정보를 통합해 모든 정보를 민원서류 1장으로 제공하는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하나의 부동산임에도 불구하고 지적도,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부동산등기 상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던 문제 해결과 관공서의 행정절차도 줄이기 위해 2010년 3월부터 부동산 행정정보 자료정비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지적도기반 부동산 관련공부는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부동산등기 등으로 분산 관리돼 있어 각 서류간에 지번, 면적, 소유권 등의 정보가 불일치하는 문제점이 있어 왔다.

군은 불일치한 51,412필지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 이를 토대로 한국토지정보시스템 등의 데이터를 수정하는 등 총 41,536필지(80.8%)를 정비했으며, 1단계로 올 연말까지 지적 7종과 건축물 4종 등 11종에 대한 통합을 마칠 예정이며, 2014년까지 부동산 관련공부 18종을 모두 통합하여 서류 1장으로 부동산 정보를 볼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각종 부동산 공적 자료 정비가 완료되고 일원화시스템이 구축되면 주민들의 부동산 정보 활용이 훨씬 쉬워지게 될 것”이라며 “주민과 행정기관 모두 시간적, 비용적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대폭 줄이는 선진행정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