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로치샷이란 아마추어에게는 대개의 경우 티샷에서부터 그린 사이에서 일어나는 미스샷을 보완하는 일종의 핸디캡샷으로서 온그린을 놓쳤을 경우 핀을 향하여 볼을 접근 시키는 상황의 샷이다.

즉 파 플레이를 위한 마지막 기회이며 하나의 스트로크를 건질 수 있는 절박한 순간이다.

그린 적중률이 떨어지는 골퍼들은 파플레이를 위해 상당한 심리적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

로우 핸디 골퍼들처럼 정규 타수대로 그린에 올릴 수만 있다면 극도로 마음의 부담을 느껴야 하는 어프로치샷은 필요치가 않는다.

그러나 100야드 이내의 어프로치샷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 아마추어 비기너들의 실정이다.

어프로치샷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나누어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높이 떠서 백스핀이 걸리는 피치샷, 그린이나 그린 가까이 떨어뜨려서 굴러가는 칩샷, 처음부터 핀을 보고 굴리는 러닝어프로치 등이다.

그린 주변의 에이프런이나 잔디 상태나 러프 등은 코스마다 다르게 설계되어 있기에 상황에 따라, 공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 따라 타법을 달리 해야 하므로 어프로치에 대한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하겠다.

어프로치샷은 어떤 샷보다도 거리와 방향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샷이다.

100야드 이내의 거리에서도 다른 아이언 클럽처럼 거리별로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이 따로 있다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된다.

그러나 클럽을 14개 이내에서만이 사용되는 골프규칙으로 상황에 따라 나름대로의 클럽을 선정하여 사용하기에 더욱 어렵다.

비기너들들은 어프로치를 그저 스윙감으로 하는 골퍼들이 대부분이다.

100야드 이상의 스윙처럼 클럽에 따라 보내는 정확한 스윙의 원칙을 정하지 못하고 육안으로만 거리를 조절해서 샷을 하는 컨트롤샷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컨트롤샷은 일관된 샷이 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샷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위해서는 거리에 따른 스윙방법을 설정하고 스윙의 부단한 연습을 통해서 몸에 기억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이는 스윙 스트로크의 크기 조절이다. 일정한 크기로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익히고 숏감각에 의한 컨트롤을 연마하는것이 어프로치를 정복하는 지름길이다.

몇가지 연습하는 방법으로는 칩샷과 피치샷 때 사용하는 클럽은 가능한 피칭웨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로프트가 큰 56도의 샌드웨지는 가파르게 내려치는 기술이 부족한 비기너들은 실수를 많이 하므로 피해야 할 클럽선정이다.

칩샷이나 피치샷의 가장 효과적인 타법은 공을 위에서 내려쳐야 한다. 그러나 많은 골퍼들은 백스윙 때 클럽헤드를 과감하게 끌어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다운스윙에서 아래로 내려칠 수 없게 된다.

이는 칩샷이나 피치샷은 공을 떠올려서 하늘 높이 띄워야 한다고 생각하여 내려치지를 못하고 클럽헤드로 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공을 뜨게 하는 일은 클럽이 해 준다. 골퍼는 단지 클럽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일만 하면 된다.

백스윙 때 클럽헤드를 낙제 평평하게 들어올려야만이 다운스윙 때에는 공을 위에서부터 내려칠수가 있다.

골프 스윙은 클럽헤드가 반드시 백스윙 때 올라간 궤도를 따라 내려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30미터 이내의 깃대가 그린 뒤쪽에 있을 때는 칩샷이 가장 효과적인 공략 방법의 하나이다.

칩샷이란 피치샷과 러닝어프로치의 특성을 살린 혼합형의 타구이다. 말하자면 공을 어느 정도 뜨게 했다가 떨어지면서부터는 굴러가게 하는 기술적인 어프로치샷이다.

띄우자니 당연히 클럽은 로프트가 큰 것을 잡게 되고 굴리자니 공은 오른쪽에 놓을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데 칩샷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목으로 클럽헤드를 내려치는 스윙이 되어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는 골퍼가 많다.

효률적인 칩샷은 손목쓰임을 자제하고 모든 것이 작아져야 한다. 클럽도 스탠스도 스윙도 그렇다.

칩샷은 약간 오픈 스탠스로 공을 오른발 앞에 놓고 클립의 그립 끝인 버트가 왼쪽 어깨 바로 밑에 오도록 하는 핸드퍼스트 자세가 좋다.
 

백스윙 때 손목을 꺾지 말고 짧게 끊어치면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공을 맞히게 되어 그린 근처에서의 타수가 훨씬 줄어들게 된다.

피치샷도 칩샷과 같이 동일한 템포로 하면 된다.

피치샷은 손목의 콕킹과 어께로 백스윙하여 거리에 따라 크기를 조절하며 볼의 위치는 코아래쪽에 두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완벽한 피치샷은 임팩트를 통과할 때 양팔에 스윙을 의존하면서 스윙아크를 다운블로우 타법으로 내려치고 임팩트후에는 스윙아크를 타고 손잡이와 클럽헤드 모두를 계속 움직이면서 타깃의 왼쪽으로 가져가야한다. 여기서 마무리하면서 양손으로 클럽을 틀어주는 동작은 약간에 그쳐야 한다.

이봉철 프로의 주요경력
- 한국생활체육골프지도자 2급- WPGA(세계프로골프협회) 정회원- TPGF(티칭프로골프연맹) 정회원- 중소기업청 골프클럽피팅전문가 과정 수료-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수료-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전임강사 및 기술위원-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광주 봉선점 헤드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