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기자]전라남도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명량대첩축제장인 해남 우수영 관광지 일원에서 제6회 남도공예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남도공예문화축제는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공예품을 전시·판매하고 공예체험과 제작시연을 통해 공예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6년 강진 청자도요지 일원에게 처음 개최된 이후 2008년부터 매년 명량대첩축제와 함께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남도내 운송공예, 미죽공예 등 13개 공예기업이 참가해 도자기, 목공예 가구 및 생활용품, 죽공예, 비누공예, 염색공예, 한지공예, 숯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하고 우수한 공예품 및 관광기념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에서는 관람객을 위해 도자기 빚기와 목공예 장난감 만들기, 천연염색 물들이기, 천연비누 제작, 한지를 이용한 전통부채 만들기 등 공예체험과 제작시연을 통해 공예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 기간 박송춘 목포대 교수가 ‘공예품 판매를 위한 사회적기업 설립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많은 공예업체 및 일반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기연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축제는 전남 최대의 공예문화축제로 전남 공예품의 우수성을 관광객에게 널리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남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