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무주제2농공단지 조성과 관련 <>이 지난 7일 단독 보도한 것과 관련 무주군내 주민들로부터 관계자를 질책하는 여론이 높다.

취재진이 무주군 담당자를 상대로 질문답 과정에서 “설계대로 시공했는데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요”라는 반문에 ‘어안이 벙벙’하다.

설계대로 시공한 결과가 결국 이중 예산 투입과 다시 진입로를 내야하는 번거로움으로 시간적으로 해당 기업들이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잘못이 없다는 것인가.

임종근 기자

공무원은 무엇하는 사람인가. 설계를 해오면 도면상 기업의 불편사항을 되짚어보고 예산낭비의 요소가 있는지 따져봐야 하는 것 아닌가.

설계가 잘못됐고 차후 진입로를 다시 내야할 형편을 예측했다고 하면서 밀어붙이기식 시공은 편의주의식 행정아닌가.

아울러 조경사업 관련해 업체가 나무를 식재하기 위해선 관련부서에서 나무의 흉고를 따져줘야 함에도 공무원은 흉고의 기준을 아예 모르고 있었다. 따라서 본 취재진은 조경전문가에게 나무의 고사원인을 자문해보니 이는 전형적인 땜질식 조경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나무가 착근도 못할 정도로 부실나무를 식재한 것이다. 아울러 11월에 옮겨 심으며 사후관리는 전혀 안했다는 결론이다. 물이라도 한 번 주었나 의심스럽다.

철쭉을 심은 화단은 잔디조성이 포함되어 있다고 했지만 잔디조성은 아예 없다고 반문하자 그때서야 “조경사업엔 빠져있다”는 식으로 얼버무리고 있었다.

반딧불축제와 청정 무주라는 이미지를 가슴에 안고 전국적에서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자보수기간이란 허울좋은 명분만 내세울 것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선독촉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해 시급히 개선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