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가 지난 25일 발표한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전북경제지표를 발표했다. 통계청 및 한국무역협회 등 각 기관들이 발표하는 도내 경제지표가 점차 개선 또는 증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민선4기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양질의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지난 민선4기에 국내 대표기업이자 수출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 OCI, 현대중공업, 넥솔론, 솔라월드코리아, 세아베스틸 등 478개의 기업을 유치하였고, 민선5기 1년 동안에는 삼성, 효성, 일진머티리얼즈 등 133개 기업을 유치하여 총 611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이들 유치 기업의 가동율을 살펴보면, 민선4기 유치기업 중에는 342개사가 가동되어 71.5% 가동율을, 민선5기 유치기업은 63개사가 가동되어 47.4%의 가동율을 보여 총 66.3%의 가동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기업유치 성과는 통계청 등 국가기관에서 발표한 경제 관련 통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입증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상용근로자 수는 민선4기말(2010. 6월)과 비교 민선5기 1년동안 2만 5,000명(9.5%)이 증가해 지난 6월말 현재 28만 8,000명으로 8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63억 1,600만불을 달성하여 지난해 6월말 보다 27.1%인 13억 4,600만불이 증가해 지난해 105억불 달성에 이어 올 해 수출목표 120억불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인구수는 2009년도 까지는 매년 감소했으나, 유치 기업의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서 2010년부터는 증가세로 전환되어 2009년말 185만 4,000명에서 지난 6월말 187만1,000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희숙 투자유치과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지난 15일 열린 “일자리 · 민생 분야 도정설명회에서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여 관찮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취업 등 도민 일자리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