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부산시는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 주관으로 6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부산시민의 의지와 힘을 모아가는 ‘김해공항 가덕이전 쟁취 범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범시민 걷기대회는 광안리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과 외래관광객 들에게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열기를 전하게 된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 5월말에 열린 ‘김해공항 가덕이전을 위한 부산국제공항 공사법 제정 시민토론회’ 개최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시민행사로 어느 때보다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를 출발하여 호안도로, 광안리해수욕장을 거쳐 수변공원까지 걷게 되는 이번 행사는 구간은 비록 짧지만 새로 단장한 광안리 해수욕장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걷기대회 종착지인 수변공원을 지나 수영강을 따라 조성된 부산갈맷길 8코스를 통해 회동수원지까지 계속 걸을 수가 있어 휴일 가족단위 나들이 행사로도 적합하다.

김해공항 가덕이전 쟁취를 위한 시민들의 열기를 부산시내 전역으로 전파해 나가기 위하여 지난해 5월 강서구 낙동강 제방에서 출발한 범시민 걷기대회는 그동안 △북구 순환 웰빙산책로 △사상구 그린웨이 △사하구 강변도로 △서구 송도해수욕장 △중구 중앙공원 △영도구 절영해랑길 등을 순회하였고 지난달 남구 이기대 일원에서 개최되어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걷기대회는 서부산과 원도심을 지나 앞으로는 동부산 지역으로 그 열기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