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숙 기자]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대비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12.5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12.5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68.0천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0.2% 감소한 것이다.

주택거래량은 금년들어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거래량 감소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5월 거래량은 전월(4월)대비로는 소폭(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4.5천건, 지방 43.5천건으로서 전년동월대비 수도권·지방 모두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월(4월)에 비해서는 수도권은 5.2% 감소, 지방은 4.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의 전년동월대비 감소폭(△23.2%)로 단독·다가구 16.1%, 다세대·연립 11.0% 보다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전년동월대비 증감율 추이

국토해양부에서는 18일 분양가 상한제 원칙적폐지, 재건축 부담금 2년 부과중지, 재건축사업 용적률 인센티브제 확대 적용 등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안을 20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국회통과 여부 또한 불투명하고, 법률이 개정된다고 해도 장기적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한 기대감 상실은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