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숙 기자] 이제 렌터카를 서울에서 빌려 부산에서 반납이 가능해졌다.
국토해양부는 다양한 이용 수요에 부응하고 자동차대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동차대여사업 이용서비스 향상 및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자동차대여가맹사업 제도 도입을 통해 현재는 직영점 체제만 가능하여 대기업만 제공하고 있는 편도대여, 카쉐어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중소기업도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그 동안은 직영점이 없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반납 시 고액의 회송료 부담해야했다. 예를들면 서울에서 빌려 부산에서 반납 시 아반테의 경우 약 18만원의 추가비용을 부담했던 것. 또한 자동차대여가 가능한 자동차의 종류를 기존 승용, 소형승합, 중형승합(15인승 이하) 3가지에서 승용, 경형승합, 소형승합, 중형승합자동차(15인승 이하) 4가지로 분류할 계획이다.
한편 자동차대여사업은 1969년 도입된 이후 현재 797개 업체, 29만대가 운행하는 등 양적-질적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으나, 진입규제 완화․영세 업체 증가 및 제도 미비 등으로 인해 경영 및 서비스 여건이 취약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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