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는 산지유통주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농업인은 품목별·권역별 공동선별출하 브랜드작목반을 육성하고, 참여농협 및 영농법인은 산지관리, 출하계획 수립, 상품화 방안, 정산체계를 운영해 산지유통시설의 품목별 출하·판매·마케팅 등 통합관리체계구축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서 산지유통조직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수급 안정 방안에 대해 현장 및 소비지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고창황토배기유통은 고창군 관내 6개 지역농협 및 품목별영농조합법인이 참여해 전국 최초로 통합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창군, 지역농협, 품목별영농조합, 법인, 농업인, 향우 등이 공동 출자하여 고창농산물 및 전북 농산물 산지유통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고창군을 대표하는 황토배기 중심으로 통합산지유통조직(농협 및 영농법인)들이 참여하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 산지유통시설의 통합운영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생산자 조직육성, 공동선별 및 공동계산에 의한 산지유통체계 일원화로 타지역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산물 신유통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전략품목별 공동선별·출하 조직에 참여하는 농업인, 작목반, 유통조직을 중심으로 시군통합 마케팅 조직을 육성해 조직화 교육 및 운영, 공동 물류시설, 공동 선별·출하비, 조직 컨설팅 등에 활용 할 수 있는 작목반 및 계약재배 활성화 사업과 산지유통전문조직 육성사업을 통한 산지조직의 통합과 수직계열화 사업을 확대해 농산물의 수급 안정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