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가 국내 취업활동 기간(4년 10개월)동안 사업장 변경 없이 성실근무 후 자진 귀국한 외국인근로자는 3개월 후 재입국해 4년10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는 고용허가제 전체 송출국가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게 되는데 현행 4년 10개월 만료자 뿐만 아니라 종전 규정에 따라 6년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에게도 적용된다.
외국인근로자가 이 제도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국내 취업활동기간 동안 사업장을 변경하지 않고 한 사업장에서 근무해야 한다. 다만, 사업장 휴․폐업 등 자기책임이 아닌 이유로 사업장 변경을 한 경우에는 마지막 사업주와의 근로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30인 이하의 제조업에서 근무하고 있어야 한다. 제조업 중에서 뿌리산업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뿌리산업의 경우에는 50인 이하까지 가능하며 취업활동기간의 만료일이 개정법 시행일(7월 2일) 이후이면 가능하다.
이상의 요건을 갖춘 외국인근로자는 취업활동 기간 만료일 1개월 전부터 7일전 사이에 전주고용센터에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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