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AP/] 유럽 여행에서 귀국한 아웅 산 수치 야당 지도자가 3일 아직도 수감중인 수백 명에 달하는 정치범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떼인 세인 대통령이 3일 46명의 수감자들을 사면했다는 국영 신문의 보도가 나오자 이에 대응해서 수치 여사가 더 많은 정치범의 석방을 요구한 것이다.
전 유력 정치범이었던 코코기는 이번 사면된 사람가운데 20명은 양심수라고 전하고 이들 가운데는 1998년 민주주의 봉기동안에 팸플릿을 배포하고 시위에 참가한 혐의로 59년 형을 복역 중이던 전 학생 운동가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비정부기구인 휴먼 라이츠 와치는 지난해 미얀마가 개혁하는 과정에서 최소 659명의 저명한 정치범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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