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안정된 드라이버 샷

왼쪽 허벅지 튕기는 느낌으로 쳐야...

드라이버스윙은 티를 꽂고 볼을 가격하므로 어퍼브로우 타법으로 스윙한다. 다른 클럽처럼 지면에 볼이 놓여 있는 상태가 아니므로 파워풀한 스윙을 하기가 용이하다.
드라이버스윙은 올려치는 스윙으로 볼뒤 잔디 윗부분을 쓸며 지나가듯 클럽헤드를 움직이면서 헤드 타격면이 타겟을 향하면 된다. 그렇다고 볼을 퍼올리는 스윙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지면위에 있는 볼에 비하여 티위에 볼을 놓고 가격하므로 아이언스윙에 비하여 수월하지만 거리를 내려는 욕심에 방향성을 놓치기 쉽다.
골퍼들은 어느정도 구력이 생기면 비거리를 내려고 욕심을 낸다. 요즈음처럼 장비가 발달하고 신체적인 조건이 좋은 골퍼들에게는 비거리는 최대의 무기이다. 타수를 줄일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타격메커니즘은 다르지만 스윙메커니즘은 동일하므로 억지로 스윙을 바꾸려고 하여서는 안된다. 스윙플레인만 조정하여주면 된다. 스윙플레인은 셋업과 체중의 분배로 조정하여야 한다.
셋업은 아이언에 비하여 약간 넓은 스탠스와 오른쪽 어깨를 낮추는 척추의 기울기가 유지되어야 한다.
파워풀한 드라이버 스윙을 위해서는 준비자세가 잘 장전되어야 절제된 스윙으로 볼을 가격할 수가 있다.
먼저 척추기울기는 아이언에 비하여 2배정도 오른쪽 어깨는 낮추는데 이는 왼쪽 힙을 올리는 효과를 낸다.
몸전체적으로 부드러워야 한다. 어깨와 손목, 허리가 릴렉스 되고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파워풀한 스윙을 위해서는 근육이 경직되면 어렵다. 근육이 느슨하여야 허리를 활처럼 튕기고 임팩트시 손을 뻗을수 있어 방향성과 비거리를 낼수 있다.
다음은 하체를 고정하는 문제이다.
프로들과 비기너들과는 약간의 차이가 발생한다. 투어프로들은 하체를 고정하고 어깨를 회전스윙하는 X펙터라는 각이 클수록 좋다. 이는 허리의 꼬임이다. 쉽게 말하면 발바닥과 머리를 붙잡아놓고 허리를 비트는 백스윙에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양이 많을수록 꼬임이 많이 발생하여 비거리를 충족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비기너들은 약간 다르다. 프로들처럼 유연성과 연습량이 부족하므로 무릅을 너무 고정하면 상체로 때리는 스윙으로 파워풀한 원피스 스윙을 하지 못하고 부자연스러운 스윙을 하게된다.
비기너들은 어깨회전각은 80으로 기준하다면 허리는 40, 그리고 무릅의 회전은 20 정도로 비례하여 꼬임을 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회전으로 이어져 원피스 스윙을 원활하게 한다. 프로들은 어깨회전각이 100이상이되며 무릅의 회전은 20미만으로 상대적으로 격차가 크다
코일링이 최대가 되어야 강한 파워를 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른발쪽의 체중중심이다. 거리를 내야하는 드라이버 스윙은 어퍼스윙으로 쓸어쳐야 하므로 체중을 아이언과는 달리 오른쪽에 60% 정도를 두고 어드레스하고 볼의 위치는 왼쪽 발 뒤꿈치 부근에 놓으며 볼의 높이는 볼 절반정도가 헤드높이보다 올라가게 놓이는것이 좋다.
그립의 악력은 아이언에 비하여 약하게 부드럽게 잡아야 한다.
드라이버 스윙은 상체로 볼을 때린다는 느낌보다는 머리를 붙잡고 왼쪽 허벅지를 튕긴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몸으로 휘두른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스윙하면 파워풀한 드라이버 스윙을 할 수가 있다.
 

드라이버 기본 자세는 약간 넓은 스탠스와 오른쪽 어깨를 낮추는 척추의 기울기가 유지돼야 한다.

드라이버 볼의 높이는 헤드위로 볼이 1/2정도 보이는 정도가 좋다.

골프지도자 이봉철프로의 주요경력

- 한국생활체육골프지도자 2급
- WPGA(세계프로골프협회) 정회원
- TPGF(티칭프로골프연맹) 정회원
- 중소기업청 골프클럽피팅전문가 과정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전임강사 및 기술위원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광주 봉선점 헤드프로
- 동양골프 스포츠센터 레슨프로 역임
- 비엠스포츠 골프클럽 레슨프로 역임

• 저서 : 필드에서 이기는 골프(2009. 지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