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뉴스통신=유재성 기자]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톱밥 표고버섯재배’사업이 기존하우스를 이용한 투자비 절감과 여름철 수요급증으로 관심있는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톱밥 표고버섯은 참나무 원목을 약 2㎜ 정도의 톱밥을 발효시켜 쌀겨 등을 혼합해 살균한 다음 1.2-1.5㎏의 배지를 만들어 소독하고 배양하게 되면 표고버섯이 발생하여 수확하게 되는데 원목재배에 비해 수확 기간도 짧고 관리도 수월하여 노령층이 많은 진안군에 소득 작목으로 안성맞춤이다.

곽승남(진안읍, 47세)농가는 기존의 버섯장을 활용하여 톱밥 표고를 330㎡에서 1,600㎏을 수확, ㎏당 1만원-1만2천원에 인터넷 판매와 송천동 도매시장에 거래하는 등 1600만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박기순 담당은 “지역을 대표하는 웰빙식품으로 표고버섯의 수요가 매년 늘어감에 따라 선도농가 중심으로 톱밥 표고 농가들이 손쉽게 배지를 구입하여 고품질 톱밥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육성 할 수 있도록 혼합기, 입봉기 등 톱밥배지 배양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