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정읍시 산외면 지역에 피해가 집중된 가운데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생활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국회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시, 무소속)은 “지난여름 폭우로 인적▲물적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으로까지 선포됐지만, 제도적 맹점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직접적인 보상은 거의 없었다”며 이주호 교과부장관에게 다목적 생활관 건립 필요성을 긴급 요청했다.     유성엽 의원 국비·지방비 등 총사업비 13억원 가량이 투입될 ‘산외 다목적 생활관’은 산외초등학교 부지 내에 지상 1층 1동(660m2) 규모로 배드민턴 코트, 배구·족구겸용 코트를 포함하는 ‘다중집합관’과 ‘건강증진센터’, ‘문화홍보관’, 기타 ‘부대시설’ 등이 갖춰질 전망이다. 유 의원은 “지역 주민을 위한 다목적 생활관이 건립된다면, 조금이나마 산외면민께 위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보상이 공공시설 복구에 치중되어 있는 현 제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서 지역주민을 위한 실질적 보상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