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11년째 이어지는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이제 마을 주민들에게 전하여져 사랑을 나누는 천년사랑 축제가 노송동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전주 도시재생 테스트베드의 사업지역인 진북동, 인후1동, 노송동의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가 되도록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된 노송동 나대지에는 3일부터 빨래줄이 걸리고 우리동네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가 나대지 옆 공가의 벽면을 스크린으로 하여 상영되었으며, 4일에는 이동세탁차량의 지원을 받아 노후주거지의 나이드신 어르신들의 이불빨래를 대신 해 드리고 나눔장터와 자전거 무료수리 등을 전개하여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판매 수익금은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와 전주시 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방문 진료가 진행됐다.
이번 천년사랑 축제는 주민참여의 시발점은 도심 단독주택지에서 이웃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하여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자력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주민참여 기반 마련의 시발점으로 계획됐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