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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SBS '뿌리 깊은 나무' |
[김선영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5일 첫 방송됐다.
‘뿌리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반포를 앞두고 집현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을 재해석한 사극으로 첫 회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미, 박진감 넘치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뿌리깊은 나무’는 배경설명이 주인 첫 회에 이미 드라마의 주제를 향해 달려가고 운명적으로 얽히는 캐릭터간의 관계에 대해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철저히 신분사회인 조선 시대에 만나기도 어려운 왕과 노비의 얽힌 관계 안에서 '세종대왕은 왜 백성을 위한 글자인 한글을 만들게 됐고, 어떤 나라를 꿈꿨는지'의 메시지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버지(태종)의 피의 숙청이 어린시절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세종(송중기 분)이 마방진에 몰두할 때 태종과 세종의 차이(마방진을 푸는)가 극명하게 들어나는 장면은 앞으로 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이날 시청률은 낮았지만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앞으로 기대되는 드라마다”, "송중기 씨 연기가 정말 좋네요", "고전미와 현대미가 적절하게 조화되어 더 신선한 느낌이 듭니다", "대박 터트리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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