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효리 트위터

[김선영 기자] 한국의 브릿지 바르도라 불릴만한 동물애호가로 이효리가 나섰다.

이효리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날씨가 쌀쌀해지는 때가 돼서인지 백화점 진열대마다 모피 옷이 가득하다죠. 저도 한 때 멋있는 줄로만 알고 즐겨 입었는데요. 동물을 입는 것보단 사랑으로 안아주는 것이 더 따뜻하단 걸 그리고 더 멋져 보인단 걸 알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것.

또 “비싼 모피 옷 사지 말고 그 돈으로 가볍고 따뜻한 옷 한 벌 사서 저랑 봉사활동 한 번 가십시다. 가서 버려진 동물들 따뜻하게 한번 안아주고 밤새 소주한잔.. 어떠세요~^^”라며 위트 있게 모피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대표적인 섹시한 여가수의 이미지에서 봉사자로서 아름다운 이미지로 변신한 그녀의 행보가 눈에 띠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학대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모피이기 때문이다.

가죽의 경우 이미 고기를 얻고 남은 부산물로, 죽은 동물임에 반해 모피는 순전히 털가죽 그 자체를 얻기 위해 살아있는 동물을 잔인하게 산체로 털을 얻는다는데 있다.

이효리의 트위트 글을 본 네티즌들은 “누나 봉사활동 콜요!”, “좋습니다! ^^ 효리 언니랑 봉사활동이라니 생각 만해도 좋습니다”, “대찬성~!!!이지만... 제가 좀 멀리 살아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